작곡가 잭 월(Jack Wall)은 시리즈의 첫 두 게임에서 사랑받는 사운드트랙을 만들고 나서 Mass Effect 3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.
월은 개발사 바이오웨어(BioWare)와 협력해 2007년작 Mass Effect와 2010년 후속작의 80년대 SF 영화 풍 사운드트랙을 제작했습니다. 특히 Mass Effect 2는 역대 최고의 액션 RPG 중 하나로 꼽히며, 월이 작곡한 '서사시적 자살 임무(Suicide Mission)' 트랙은 시리즈의 정점으로 평가받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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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2012년 Mass Effect 3 개발 전 월의 갑작스러운 하차는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. 최근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당시 개발 리더 케이시 허드슨(Casey Hudson)과의 갈등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.
"케이시는 결국 제게 크게 만족하지 못했어요."라고 월은 고백했습니다. "하지만 저는 그 작품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. BAFTA 후보 지명과 평가... [비록] 케이시의 모든 기대를 충족시키진 못했더라도."
가디언이 두 사람의 창의적 차이를 암시했음에도 월은 외교적인 태도를 유지했습니다. "이러한 창작 논란은 업계에서 흔히 일어납니다."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. "제 경력에서도 몇 안 되는 경험이었죠. 도전적이었지만 결국 과정의 일부일 뿐이었습니다."
월은 Mass Effect 2의 힘든 개발 과정과 상징적인 최종 미션 시퀀스에 대한 추가 배경을 공개하며, 이는 허드슨과의 작업 관계를 짐작케 합니다.
"제 경력 중 가장 정신적 고갈을 느낀 창작 도전이었습니다."라고 월은 회고했습니다. "모두가 게임 완성에 집중하는 가운데, 저 혼자 해결해야 했죠. 팀은 제 작업을 기적처럼 구현해 냈고... 게임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엔딩 중 하나를 탄생시켰습니다. 그 노력은 확실히 가치 있었어요."
Mass Effect 2 이후 월은 Call of Duty 시리즈 작곡으로 전향했으며, 최근 Black Ops 6에도 참여했습니다. 한편 바이오웨어는 Dragon Age: The Veilguard 이후 차기 Mass Effect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. 스튜디오는 아직 새 게임의 작곡가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.